저는 2003년 진주여성민우회 회원활동을 시작으로 반성폭력운동에 입문하여
2014년 1월 진주여성민우회 부설 성폭력상담소장으로 퇴임하였습니다.
그 해 진주시에 성폭력피해상담소가 부재 하는 상황으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2014년 7월 진주성폭력상담소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성(gender)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피해자와 연대하는 이유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성을 기반으로 한 폭력의 원인인 성차별과 이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이 폭력이기 때문입니다. 젠더평등의 시작은 폭력의 근절에서 출발합니다.
성(gender)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법과 제도에 반영되고, 내실 있는 예방 활동과 반성폭력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전문적 역할 분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 10월 경상남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사단법인 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를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성이 평등과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진정한 젠더평등 사회 완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이 사회변화에 지금! 당신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